중국 드라마

경여년 시즌2, 역시는 역시였다. 웰컴백! (장약윤, 이심)

MulStu. 2025. 3. 16.

 

드디어! 경여년 시즌2를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즌1을 워낙 재밌게 봤었어서 시즌2에 대한 기대가 높았어요. 시즌2는 시즌1과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역시는 역시였어요!

[시즌2 보기 전에 시즌1 보기]

 

 

경여년, 시즌2가 기다려지는 중드(장약윤, 이심)

'경여년' 시즌 2를 기다리며 '경여년'은 '중태기를 극복하게 한 작품이다', '중국 드라마 중 시나리오가 가장 탄탄한 것 같다' 등 중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극찬을 받은 드라마입니다. 배우들의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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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경여년 시즌3?

 

2019년에 시즌1을 방영하고 2024년 5년 만에 시즌2가 방영됐습니다. 시즌2는 CCTV에서 방영됐고요. 총 36부작입니다. 

그 사이에 시즌2를 촬영한다, 안 한다, 방영한다, 안 한다 등 워낙 많은 이야기들이 나와서 팬들은 촬영하는 장면을 보지 않고서는 믿지 않겠다.라고 할 정도였죠.

시즌2가 방영되자마자 중국에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누적 시청 횟수는 12억 회를 넘었고요. 더우반에서는 평점 7점을 넘었죠.

 

경여년시즌2-포스터-범한과황제


5년 만의 시즌2라니... 시즌3은 언제쯤 나오려나.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시즌3은 전체의 마지막 시즌일 될 것 같고요. 일단 제작진은 시즌2처럼 5년은 기다리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선언하긴 했습니다. 시즌 3의 크랭크인은 2025년, 방영은 2027년이 되지 않을까 짐작하는데요.

경여년 제작진 이제까지 행보로 봤을 때... 저는 크게 믿진 않아요. 껄껄. 그래도 빨리 내놓으라고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 제작진을 압박해 보아요. 후후. (설중한도행도 빨리 내놓으시지요...)

 

 

 

장약윤이 돌아왔다

 

황궁으로-들어가는-범한-뒤돌아보고-있는-모습-경여년2
범한 역을 맡은 장약윤

 

이 작품 저 작품을 봐도 장약윤은 경여년의 '범한'이 제일이라고 생각해요. 장약윤이 아닌 범한은 상상하기 어렵달까요.

원작의 범한은 꽃미남 수준의 캐릭터라 처음 장약윤이 범한으로 캐스팅됐을 때 말들이 좀 많았다고 합니다. 방영 후에 장약윤의 연기를 보고 사람들이 장약윤을 범한으로 인정하게 됐다고 하죠.

장약윤은 범한의 잔망스러움과 똑똑함을 잘 표현했습니다.

시즌1에서는 범한의 캐릭터를 좀 더 설명하고 정치적 사건과 엮어서 범한의 범상치 않음을 은연중 보여줬다면. 시즌2에서는 실전에서 고군분투하는 범한의 모습을 주로 보여줍니다. 사실 고군분투처럼 보이지만 대부분이 계산 안에 있었고요. 범한의 재치로 사건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합니다.

 

2황자와-범한-경여년시즌2
2황자와 대립하고 있는 범한(경여년 시즌2)


범한은 이제 주변을 돌아보고 정치적 관계성을 따지기 시작했어요. 주변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들고, 반대편의 사람을 이용도 합니다.

범한이 사건을 푸는 데 집중하다 보니 숨어있는 이야기, 정치적 관계들을 파악하는 재미는 좀 줄어 아쉬운 부분은 있는데요. 그래도 범한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하나둘 보이는 게 있으니 찬찬히 기억 어딘가에 넣어두면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눈에 띄는 캐릭터

 

 

언빙운, 샤오잔의 부재? 괜찮아

 

아버지께-감옥에서-인사드리는-언빙운-오행건-경여년시즌2
언빙운 역의 오행건(오른쪽)

 

장약윤이 아닌 범한은 상상하기 어려운데요. (저도 샤오잔을 좋아하지만요) 샤오잔이 아닌 언빙운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샤오잔이 워낙 중국의 대스타라 스케줄 문제도 있었고, 시즌2 불참은 어느 정도 예상을 했었죠.

샤오잔이 맡았던 역할이니 부담스러웠을 법도 한데, 언빙운 역을 새롭게 맡았던 '오행건'은 샤오잔 부재의 아쉬움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잘해줬습니다. 오행건은 언빙운을 좀 더 무게감 있게 표현했는데요. 저는 그게 더 전체 캐릭터 밸런스에 맞지 않았나 싶습니다.

 

 

왕계년, 시즌2 최고의 매력 캐릭터

 

왕계년은 시즌1 후반부에 나와서 매력을 못 느꼈는데요. 시즌2에서는 캐릭터의 매력이 폭발합니다. 왕계년은 전우가 맡아서 연기했습니다.

 

마차에서-왕계년-어깨에-기댄-범한
왕계년과 범한


왕계년은 범한의 오른팔로 범한이 믿고 모든 걸 맡기는 인물입니다. 왕계년은 눈치가 빨라서 상황파악을 잘합니다. 가벼운 면도 있는데요. 그게 범한 옆에서는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범한이 그의 능력을 아주 잘 써요.

가볍고 재밌는 캐릭터로 표현되다 보니, 중간에 2 황자에게 붙었을 때는 살짝 긴장하기도 했어요.(과몰입)
역시 왕계년의 최고 매력은요. 가볍지만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점 같아요. 매력덩어리입니다.

 

 

태자 이승건, 기대되는 반전 캐릭터

 

태자이승건-범한-경여년2
(왼쪽) 태자 이승건 역의 장호유

 

시즌2에서 궁금증을 가장 많이 유발하는 캐릭터는 태자 이승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승건은 장호유가 맡았습니다)

태자는 시즌1에서는 마냥 샌님처럼 나오는데요. 시즌2에서는 잔인하고 계산적인 의외의 면들을 보여주죠. 지금은 범한의 편에 서있지만, 수가 틀리면 바로 버릴 수도 있는 분위기를 내는데요. 그래서 태자 이승건이 등장하면 묘하게 긴장됩니다.

왜 태자가 됐나 싶었는데, 황궁에서 잔인하고 뾰족한 면을 숨길 수 있는 사람이니 그럴 수 있겠다 싶어요. 똑똑하지만 아닌 척, 사건을 일으켰지만 아닌 척하는 태자가 시즌3에서 사건의 촉매 역할을 할 걸로도 보이네요.(원작 몰라요. 개인적 추측일 뿐 ㅎ)

 

 

시즌2 관람 포인트!

 

(약 스포 있어요)

 

▶ 2 황자가 깔아놓은 사건에서 범한이 그냥 당하지 않습니다. 주로 범한이 2 황자를 발라버리는데요. 껄껄. 이대로 무너질 2 황자가 아니죠. 분명 숨겨놓은 한방이 있어 보입니다. 이 내용은 시즌3에나 풀릴 것 같아요. (2 황자가 기루에 숨겨놓은 여인이 2 황자에게 눈사인을 하고는 범한을 피해 은근슬쩍 빠져나가거든요. 언제 또 나오니...?)

 

2황자-1황자-태자가-서있는-모습
(왼쪽부터) 2황자, 1황자, 태자

 

  시즌2는 황자들 간 이야기, 관계들을 보여줍니다. 보다 보면 재밌어요. 근데 여기에 초를 치는 사람이 황제입니다. 황제가 황자들과 범한(사실상 황자죠)을 장기판의 말처럼 사용해요. 그 선을 넘으면 삐치거나 화를 냅니다. 황자였으니 이 정도였지 신하들은 죽여버립니다. (무섭) 황제들은 왜 다 이모냥일까요. 시즌2에서 진평평(감사원장)이 범한에게 황제에 대한 경고를 유독 많이 하는 것도 그 이유일지도요. 

 

범한이 감사원 일원으로, 관리자로서 감사원을 야무지게 활용합니다. 그러면서 감사원의 역할을 고민하죠. 어머니가 이루고자 했던 걸 되뇌면서요. 시즌2에서는 이런 범한의 고뇌도 보여줍니다. 범한의 어머니와 황제의 관계도 슬쩍 흘리는데요. 크게 새롭지는 않습니다. 시즌1 때 짐작했던 그대로긴 해요. 후후.

 

범한이 드디어 임완아(이심)와 결혼합니다. 근데 마냥 좋지만은 않아요. 시즌1에서 오죽 숙부가 완아의 오빠 '임공'을 죽이는데요. 그걸 묵인했다는 이유로 완아가 범한에게 처음으로 격하게 화를 냅니다. 그리고 각을 세우기 시작해요.


 

경여년 시즌1은 정치적 상황, 배경과 캐릭터 설명 중심이었다면, 시즌2는 사건사건에 집중해 주인공들이 실력, 관계들을 좀 자세히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확실히 시즌1보다는 시즌2가 좀 더 가볍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 흐름으로 봤을 때 시즌3에서 몰아칠 것 같은데요. 시즌2가 중간역할을 잘 풀어낸 느낌입니다.

경여년 시즌3여, 빨리 와라!!!!!

경여년은 티빙, 웨이브, 왓챠에서 시청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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