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라마

부산해, 성의 없인 안되는 드라마, 권력방 3인 캐릭터 분석(성의, 서진헌, 류몽예)

MulStu. 2026. 1. 15.

 

내가 부산해를 본 이유, 성의

 

개인적으로 성의의 판타지 고장극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액션이 어색하지 않고 워낙 피를 잘 토하는 데다(응?), 우는 모습이 예쁘기(응??) 때문인데요.

그런 성의가 출연한 드라마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촬영을 끝낸 지 거의 일 년 반 만에 방영을 한 거 같아요.

 

부산해_성의_소추수_이침주

 

‘부산해’는 2025년 9월 텐센트, 아이치이에서 방영된 40부작의 판타지 고장극입니다.

성의가 주인공 소추수(샤오밍밍)와 이침주, 1인 2역을 하면서 출연의 90% 분량을 가져갔어요. 한마디로 성의가 다 한 작품입니다.

 

캐스팅 정보를 보면 구리나자도 주연급으로 소개되지만 구리나자 비중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두 번째 올라와있는 것 치고는 거의 없는 수준이랄까요. 성의의 비중이 독보적입니다.

 

 

 

부산해 줄거리

 

무협소설을 대필해 주며 소설 작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샤오밍밍(성의)이 대표와 다투다 갑자기 무협소설로 빨려 들어갑니다. 샤오밍밍은 완화검파 막내아들 ‘소추수’로 빙의됩니다.

소추수는 자신이 참여한 무협소설로 들어왔기 때문에 완화검파가 무너진다는 걸 이미 알고 있죠. 그걸 막기 위해 완화검파 소주가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 과정에서 가족과 부딪히고 사건에 휘말려요. 

 

부산해_소추수_성의
소추수 역을 맡은 성의(부산해) (1인 2역)

 

그렇지만 세상은 주인공 편이죠. 주인공은 늘 그렇듯! 온 세상이 소추수가 ‘대협’이 되는 길을 깔아줍니다.

그 안에서 가족 간의 갈등과 배신, 친구의 죽음이 그를 흔드는데요. (첫째 형이 검왕만 믿고 소추수(성의)를 끝까지 믿지 않을 때 정말 속 터지는 줄…)

소추수는 그 속에서 기연을 만나 무예를 전수받고 내공을 물려받습니다. 그러면서 커가요. 아주 빠르게.

하지만 그 과정에서 주인공에게 잘 몰입되지는 않습니다. 연출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권력방이랑 얽히고설키는 후반으로 갈수록 더 재밌어지긴 하지만 캐릭터가
성장하는 과정, 감정이 폭발하는 과정들이 그렇게 와닿지는 않습니다. 더우반 평점 5점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인공보다 주인공 소추수와 지속적으로 각을 세웠던 이침주(권력방 방주)와 류수풍(권력방 부방주)에 더 몰입하게 됩니다.

 

권력방
권력방(부산해)

 

이침주, 류수풍. 네. 뜯어봐야죠. 권력방.
후반으로 갈수록 매력 넘치는 권력방! 그중에 3인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권력방 3인 분석

 


권력방 방주, 이침주(성의)

 

성의가 1인 2역을 했다고 앞서 언급했는데요. 성의가 부산해에서 소추수와 함께 이침주 역할을 안 했다면, 전 부산해에 남는 게 별로 없다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부산해’의 최고는 백발 성의, 바로 권력방 방주 이침주입니다!! (백발 성의는 말해 뭐 합니까)

 

부산해_이침주_성의
이침주 역을 맡은 성의(부산해) (1인 2역)

 

이침주는 강하고요. 부인밖에 모르는 사람입니다. (부인 볼 때마다 눈에서 꿀 떨어져요.)
대의를 중요시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의외로 현실을 받아들이고 수긍하는 경향도 있는 다소 묘한 인간이에요.

강한데 병약합니다. 약하니까 피도 잘 토하는데 그게 그렇게 예쁜…(?!)

 

성의는 연기를 하면서 소추수와 이침주 간에 차이를 명확하게 뒀어요. 둘이 함께 섰을 때, 확실하게 구분되는 자세와 행동으로 캐릭터 별 개성을 보여줍니다. 

행동으로 이침주를 표현하는데요. 권력 있는 사람의 자신 있는 눈빛과 행동이 이침주 그 자체였습니다. 

 

 

 

 

권력방 부방주, 류수풍(서진헌)

 

류수풍 출연 비중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만큼 뒤로 갈수록 류수풍에 집중하게 됩니다.

서진헌이 류수풍을 맡아 연기하는데요. 서진헌은 류수풍의 계획적이고 예민한 모습을 잘 표현합니다.

 

부산해_류수풍_서진헌
류수풍 역을 맡은 서진헌(부산해)


▲ 이침주(성의, 권력방 방주)가 아플 때 본인을 희생해서 그를 구하려고 하는 충성스러운 모습이나
▲ 송명주(류몽예)에게 지긋이 약을 먹여달라고 눈빛을 보내는 장면들에서 서진헌의 연기가 빛을 발합니다.
(전 약 먹여 달라고 눈빛 쏠 때를 못 잊어요. 내가 먹여줄 뻔)

 

산하령 초반에 공준을 보는 것처럼 새로운 배우를 발견한 느낌이랄까. 류수풍이 나올 때마다 새로운 배우의 등장에 환호했습니다.

 

 

권력방 적봉황, 류몽예

 

류몽예는 성의와 ‘연화루’에 이어 두 번째 만남입니다. 연화루에서는 소령공주 역할을 했었죠. 그때도 예쁘다 생각했지만, 부산해에서 미모가 폭발합니다. 너무 예뻐요.

 

부산해_송명주_류몽예
송명주 역을 맡은 류몽예(부산해)

 

류몽예는 권력방 적봉황 역할을 합니다. 적봉황이라는 이름답게 붉은 의상을 입고 채찍을 휘두르는데 아주 매력적으로 나옵니다.

적봉황(류몽예)은 류수풍의 오른팔입니다. 류수풍을 좋아하고 그가 하는 일이라면 무조건 믿고 따릅니다. 결국 그 결실도 맺는데요. 꾸준히 옆에서 지치지 않고 믿고 따르는 모습에 적봉황을 응원하게 됩니다.


 

주인공보다 더 매력적인 악당(?)들이 많은 부산해!
연출의 이상함을 배우와 극 중 캐릭터로 극복하는 드라마입니다.

 

국내에서는 티빙, 왓챠, 웨이브에서 시청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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