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라마

산하령, 내가 환장하는 온객행의 순간들(공준, 장저한)

MulStu. 2023. 6. 21.

 

# 주접글입니다.

 

한동안 산하령을 나노 단위로 뜯어봤던 적이 있습니다.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새로운 게 안 보일 때쯤 그만뒀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개인적으로 산하령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온객행(공준)의 최애 장면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산하령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비교하면서 보시고, 이제 보시는 분들은 아래 장면들을 집중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환장하는 온객행(공준) 장면은 모두 주자서(장철한)와 연관이 있습니다. 온객행의 질투는 뭐... 훌륭하죠(찡긋).

어쩜 이름도 온객행인지... 고급과 날티 그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온객행'이라는 발음도 좋아요(응?).

 

 

메이마? 완메이

 

산하령_메이마_완메이_장면

 

플러팅이고 나발이고, 일단 이 씬의 모든 장면이 아름답습니다(2화, 3화). 정갈하고 반듯한 모양의 흰색 옷을 입고 새침하게 앉아있는 객행이는 찬양해야 마땅해요.

이 씬은 온객행(공준)이 주자서(장저한)를 집중탐구하는 장면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원래 아름다운 주자서', '내가 아는 주자서'라는 전제로 온객행이 움직이죠.

 

★ 쓰러지는 주자서의 허리를 감싸면서 잡아주는 온객행

★ 좋은 검이라고 말하면서 주자서를 보고 슬쩍 웃는 온객행(여기서 공준 미모 미쳤...)

★ 음식을 먹는 척, 얼굴을 슬쩍 만져보는 온객행(어우...)

★ '메이마?(내가 아름다워?)'라고 묻는 주자서에 '완메이(완벽하게 아름답지)'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온객행

* '메이마? 완메이'는 애드리브이었다고 하죠. 덕분에(?) 팬들은 더욱 망상 속으로...

 

이 씬에만 설렘 모먼트가 몇 개인지... 모든 게 완벽하죠? 

 

온객행이-주자서-칼을잡고-미소짓는-모습

 

역시 온객행은 주자서를 지긋이 보면서 실실거리는 게 최고인 거 같아요. 직진 온객행은 사랑입니다.

 

이게 괜히 실실 대는 게 아니고요. 객행이는 어떻게 하면 주자서를 만져볼까(?) 어떻게 하면 주자서를 내 것으로 만들까(??)를 생각했던 게 아니었나 싶어요.

 

온객행은 오만가지 플러팅을 하는데, 주자서는 '뭐야'하면서 퉁퉁 쳐내는 맛도 재밌습니다.

역시 초반의 둘의 관계가 특히 달아요(주자서만 모르는 달달함).

 

 

 

감히 내 사람을 건드려?

 

온객행-클로즈업-화난-얼굴

 

주자서를 건드리면 온객행에게 뼈도 못 추린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입니다(4화). 

 

이 씬은 성령을 잡으러 온 거지들과 그들을 막기 위해 움직이는 주자서, 주자서가 '도와달라' 말할 때까지 뒤에서 관전하는 온객행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자서의 액션씬도 너무 좋고요. '온객행!' 이라고 부르는 주자서에게 '나 여기 있어~'라고 손만 흔드는 온객행이 미치도록 귀엽습니다. 

이 싸움에서 주자서는 상처를 입고 성령하고 같이 도망칩니다. 온객행은 딱! 여기까지만 웃습니다.


주자서와 성령을 보내고 꺼지라고 말하면서 거지를 내동댕이치는데요. 이때, 핏대까지 세우며 말하는 온객행 얼굴이 겁내 잘생겼습니다(응?).

'감히 내 사람(사랑♥)을 건드려?' 하는 표정으로 거지들을 노려보는 온객행은 역시... 잘생겼어요(?).

 

꺼지라고-말하며-화난-온객행

 

 

벗겨도 내가 벗긴다

 

엽백의와 온객행의 티키타카는 산하령을 보는 재미 중에 하나입니다.

 

산하령 세계관 내 최강자 엽백의는 온객행을 말로나 기술로나 여러 방식으로 깔아뭉개는 데요. 거기에 꿈틀대는 온객행이 귀엽습니다. 굴하지 않아요.

 

주자서를-보호하는-온객행

 

특히나 온객행이 엽백의에 꿈틀댔던 장면이 있는데, 역시 주자서와 관련된 일입니다(14화).

엽백의는 주자서가 아픈 걸 알고 몸상태를 살피려 합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주자서 옷 일부가 뜯겨 나가는데요. 주자서가 이런 말을 합니다. "희롱당하는 낭자들의 마음이 어떤 건지 알겠군요."

 

온객행은 주자서의 이 발언을 듣고, 그의 옷을 슬쩍 보더니 엽백의를 또 죽일 듯이 노려봅니다. 하지만, 무섭다기보단 귀여워요.

 

엽백의-째려보는-온객행

 

주자서 몸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싶어서 나중에는 못 참고 온객행이 주자서 옷을 벗기려고 하는데요. '남은 안되지만 나는 벗겨도 된다'는 그 마음가짐이 참으로 훌륭합니다(?). 네.

 

 

 

이 외에도 수두룩 빽빽

 

★ 주자서의 가면이 벗겨진 후, 본모습을 작정하고 보기 위해 턱을 괴는 모습이라던가.
(암요. 객행이는 무조건 여기서 작정하고 주자서를 봐야죠. 이때의 주자서는 너무 예쁘긴 했습니다.)

★ '넌 나를 어떻게 생각해?'라고 대놓고 물어본다던가.
('친우지'라고 답변하는 주자서 당신은 폭스!)

★ 주자서 이름을 제대로 안 불러주는 엽백의에게 짜증 내다가 엽백의에게 되려 당한다던가...(귀염 뽀작)

 

온객행으로 주접떨 수 있는 씬들이 너무 많아요. 그만큼 온객행이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주자서와의 케미는 말할 것도 없고요.

 

산하령을 보면서 각자 온객행, 주자서의 명장면을 담으셨을 텐데요. 명장면들로 어떤 씬들을 뽑았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제 픽과 비슷한가요?

 

나중에는 주자서 주접글도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산하령을 나노 단위로 함께 즐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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