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영롱, 귀요미 공준을 마음껏(류시시, 진위정)

 

귀요미 공준을 마음껏 볼 수 있는 '취영롱'

 

★ 공준을 주인공으로 하는 취영롱 외전 '영롱취몽'을 볼 수 있는 링크는 글 중간의 버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취영롱'은 '산하령'으로 스타덤에 오른 공준의 초기 작품을 보려고 찾다가 만난 드라마입니다.

개인적 취향과는 약간 거리가 있어서 완주하기에 쉬운 드라마는 아니었지만, 공준의 귀여움과 류시시의 아름다움을 한 드라마에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나름 소중한 드라마가 아닌가 싶습니다.

 

 

공준은 '취영롱'에서 11황자 역을 맡아 연기합니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공준이 너무 동글동글하니 귀엽고 귀엽고 귀여워서, 공준 장면만 보면 미소를 짓게 됩니다. '연기가 조금 부족하면 어때, 이렇게 귀여운데. 신인이잖아.'라고 생각하면서 모든 걸 받아들이게 됩니다.

 

11황자(공준)는 4황자 원릉을 가장 신뢰하고 그를 위해서는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11황자는 어릴 때부터 친구였던 이(이름이 기억이....)와 로맨스 라인을 타고 있는데, 둘이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우연히 서로의 손이라도 닿으면 부끄러워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 그렇게 귀엽습니다.

특히, 4황자가 그녀와 결혼이라도 하려는 건 아닌지 오해하는 장면이자 4황자가 둘을 맺어주는 장면은 공준의 귀여움이 최고에 달합니다.

몸을 베베 꼬고, 상대 배우의 얼굴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는 모든 씬! 11황자의 귀여움과 가벼움(?)이 그대로 드러나는 장면이라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11황자도 전쟁의 순간이나 자신의 가족, 사랑하는 이를 지켜야 하는 순간에는 자신의 역할을 다합니다.

 

공준은 취영롱을 촬영한 때도 마른 편이었는데, 지금이 훨씬 말라서 ('온객행' 정도까지만... 살 좀 찌워주면 안 되겠습니까?) 취영롱의 공준을 보면 오동통(?) 하니 새로울 정도입니다.

 

11황자와 12황자의 티격태격도 극의 재미를 더합니다. 둘은 막내들답게 만나면 싸우고 시끄럽다가도, 없으면 아쉬워하면서 챙겨줍니다.

 

'취영롱' 12황자

벌 받은 후에 서로의 엉덩이에 약을 발라주는 모습 등에서 둘은 귀여운 형제 케미를 만들어냅니다. 이런 식으로 11 황자, 12 황자 둘은 극을 너무 무겁지 않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외전으로 11황자 중심의 이야기로 구성된 '영롱취몽'을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고 하니 찾아보시면 공준의 매력폭발 귀욤댕댕미를 끝까지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롱취몽은 아래 '영롱취몽 1편 보러가기' 버튼을 누르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영롱취몽 1편 보러가기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 구성

 

'취영롱'은 2017년 중국 드래곤TV에서 방영된 총 56부작의 판타지 로맨스물입니다.

 

무녀와 황제의 사랑이야기가 기본인데, 새로운 건 주인공(류시시, 경진 역)이 시공을 바꿔 다른 세계로 넘어가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립니다.

 

다른 판타지 고장극에서는 볼 수 없는 진법, 시공간 이동 등이 등장하니 판타지물을 좋아하는 분들이 특히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새로운 소재로 중간을 이야기를 살짝 놓치면 흐름이 헷갈릴 수도 있는데, 시공간을 이동하면서 이야기가 구성된다는 것을 알고 가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취영롱은 '삼생삼세십리도화(2017년)' 제작진이 만든 드라마로 방영 당시부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방영직후에는 드라마 시청 상위권에 계속 랭크될 만큼 인기가 있었습니다.

'보보경심(2011년)'으로 인기를 얻은 류시시가 무족의 성무녀 '경진' 역을, 홍콩 출신의 인기 가수이자 배우인 진위정이 4 황자 '원릉' 역을 맡았습니다.

 

 

특히, '창란결(2022년)'과 '몽화록(2022년)'에서 악역을 맡았던 서해교가 '취영롱'에서 매력 넘치는 7 황자 원잠 역을 맡았습니다.

 

취영롱에서 풍류를 즐기는 7 황자 원잠과 서해교의 이미지가 잘 맞아서 이후 드라마에서 서해교가 완전한 악역을 맡으리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창란결과 몽화록에서 악역을 맡은 서해교가 새롭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무녀와 황제의 끝없는 사랑

 

 

무족이 사는 이경천. 4황자 원릉(진위정)은 황권 다툼의 과정에서 다른 형제의 공격을 받고 우연히 이경천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무족의 무녀 경진(류시시)을 만납니다.

 

경진은 다친 원릉을 정성껏 치료하고, 이내 곧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집니다. 

경진의 도움으로 황제가 된 원릉은 경진을 황후로 맞이하려 하지만, 무당과 황족의 결혼을 금지하는 법 때문에 위기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원릉은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경진을 황후로 책봉하려 합니다.

 

경진은 황후로 책봉되지만, 책봉식(결혼식) 당일에 반란이 일어납니다.

 

 

반란으로 원릉이 위험에 처하자 경진은 현실 세계를 깨고 시간과 공간을 돌려 새로운 시공간을 만들어냅니다(무족의 무녀인 경진은 무족의 보물인 '구전영롱석'을 관리하는데 구전영롱석은 시공간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새로운 시공간에 온 경진은 주변의 모든 것이 변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무족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멸족 위기에 처하고, 원릉은 경진에 대한 기억을 잃고 그녀를 몰라 봅니다.

 

하지만, 경진은 포기하지 않고, 뒤에서 원릉을 보호하면서 그를 다시 황제로 만들려고 합니다. 이런 과정을 겪으며 원릉과 경진은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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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드라마 이야기가 좀 복잡해서 이리저리 돌려보며 맞춰보며 봤는데요. 정신없이 보는 와중에도 공준의 귀여움 하나는 제대로 각인되어 있습니다(암요). 

 

공준의 동글동글한 모습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꼭 보시길요. 

 

취영롱은 넷플릭스, 왓챠, 티빙, 웨이브에서 시청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