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직접 뽑은
부도연이 화제를 몰고 다닌 이유 두 가지!
- 왕학체가 연기하는 매력 넘치는 환관
- 미쳐가는 황제를 완벽하게 연기한 하윤동
'부도연'은 죽은 황제를 따라
순장 위기에 몰린 귀인 '보음루(진옥기)',
복수를 위해 자신을 감추고 환관으로 위장해
궁에 들어온 '초탁(왕학체)'의 이야기입니다.
처음엔 서로를 싫어했지만
소소하게 계속 엮이다 보니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미쳐가는 황제의 집착 때문에 고통을 겪게 되죠.
여느 로맨스 고장극과 흐름이 비슷한데요.
'부도연'에는 다른 로맨스 고장극과 비교되는 재미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왕학체와 하윤동, 두 명의 배우입니다.
저는 이 두 배우가
부도연이 화제를 몰고 다녔던
대표적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왕학체가 연기하는 환관
로맨스 드라마에 환관?
환관은 거세를 해서 황제 외에 다른 것에 눈 돌리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런 환관이 로맨스물의 주인공입니다.
소재부터 재밌죠?
심지어 환관인데!!
왕학체가 연기한 환관 '초탁'은
환관 같지 않게(?) 매력 넘칩니다.
황후도 초탁을 자기 곁에 두지 못해 안달할 정도니까요.
초탁은 궁에서 일하다
죽임을 당한 동생의 복수를 하기 위해
동생 '초탁'으로 위장하고 들어온 형입니다.
동생 죽음의 배후를 밝히려고 황궁 실세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죠.
보음루에 대한 자신을 감정을 느낀 이후부터
초탁의 매력이 조금 떨어져 아쉽지만
왕학체가 연기한 '초탁'은
매력적인 (섹시한) 환관임은 분명합니다.
미쳐가는 황제를 완벽하게 연기한 하윤동
황제(하윤동)는
보음루(진옥기)만을 위해 살아갑니다.
보음루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집착하고 점점 잔인해지죠.
황제를 부도연 인기 이유로 뽑은 이유는
황제 역을 맡은 하윤동 때문입니다.
하윤동은 순진했다가 광기에 가득한 황제가 되는 모습을 잘 표현합니다.
황제는 초탁, 보음루의 순탄한 사랑에
재(?)를 곳곳에 뿌리며
고난을 선사해 주는 인물인데요.
하윤동의 쫄깃한 연기 덕분에
'부도연'의 이야기가 좀 더 풍성해집니다.
특히, 보음루가 사촌오빠를 좋아한다 오해하고
그를 직접 죽이게 하는 모습은
미치광이 그 자체였습니다.
왕학체-진옥기 케미 논란?
케미가 왜?
왕학체, 진옥기 케미는 합격점!
드라마 방영 내내
왕학체와 진옥기의 케미가 이슈였습니다.
워낙 '창란결'에서
왕학체와 우서흔의 케미가 훌륭했다 보니,
부도연의 진옥기와의 케미가 비교대상이었죠.
'부도연'만 놓고 보면,
개인적으로 왕학체와 진옥기의 케미는
★합격★입니다.
진옥기 특유의 동그란 귀여움이
왕학체의 차가운 이미지와 잘 어울렸거든요.
상대배우와 케미감이 없는 배우로 손꼽히는 배우, 진옥기이지만
그가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중에서는
왕학체와의 케미가 최고였다고 생각됩니다.
드라마 보는 내내
두 배우의 꽁냥꽁냥이 상당히 귀엽습니다.
항상 왕학체(초탁)가 지는 모양새인데,
그 모습이 사랑스러워서 보는 맛이 납니다.
재빠르게 방영 결정한
아이치이에 박수를!
왕학체(왕허디)가 '창란결' 보다
먼저 촬영했던 드라마가 바로
'부도연'입니다.
예정에 없다가 왕학체가 2022년에
창란결로 어마무시한 인기를 끌자
아이치이(iQiyi)에서 재빠르게 '부도연' 방영 결정을 내렸습니다.
부도연은 총 36부작의 로맨스 고장극으로
방영 당시 화제성도 높았고
시청조회수도 괜찮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왕학체의 인기를 어느 정도 이어갔으니
굉장히 똑똑한 선택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제의 드라마 '부도연' 보는 방법
국내 OTT 플랫폼도
'부도연'을 빠르게 구매했습니다.
티빙, 웨이브, 왓챠에서 볼 수 있고요.
현재 채널차이나에서 편성해 방영 중에 있습니다.
꼭 알고 보자! 동북공정 이슈
'부도연'은 우리나라 복식인 '망건'이 나와서 국내에서 문제가 된 작품입니다.
지들 망건도 있는데
왜 굳이 우리나라 망건을 쓴 건지.
이유는 뻔한 것 같습니다.
제발, 이제 그만.
(정신차려. 이것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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